멕시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코로나 맥주 생산 중단! 풍평피해, 미국인 38% 구매안하겠다.

코로나맥주 엑스트라

‘코로나 맥주’로 유명한 멕시코의 주류기업 그루프 모델로(Grupo Modelo)는 2일 코로나(Corona) 맥주를 비롯하여 모든 제품의 생산을 5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4월 30일까지 필수 업종이 아닌 산업들의 생산 활동을 제한한 탓이다.

​그루프 모델로의 제품은 전세계 180개국에 수출되고 있지만 코로나 맥주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발음이 같아 풍평피해를 입고 있다.

CNN 스페인에 따르면 주요 시장인 미국 여론조사에서 코로나맥주는 절대 사지 않겠다고 답변한 소비자가 38%, 공공 장소에서는 마시지 않겠다는 14%에 달했다.

​하지만 아직 판매가 감소한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그루프 모델로 맥주를 수입 유통하는 회사 콘스텔레이션 브랜드 (Constellation Brands) 최고경영자 Bill Newlands는 올해 3개월간 판매량이 8.9%증가했으며 3월 3주간은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보 분석 기업 닐슨(Nielsen)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외출금지령으로 미국에서 맥주 및 알콜류 소비가 증가했다며 3월 21일 기준 3월 매출이 작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Corona beer stops production

​전 세계 코로나19 통계를 실시간으로 전하는 미 존스 홉킨스대 코로나 리소스 센터(Johns Hopkins Coronavirus Resource Center) 사이트에 따르면 4일 멕시코 코로나 확진자는 1510명이며 사망자는 5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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