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테마가 강세다. 조선주들이 대규모 수주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5800원(24.22%) 오른 2만975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5~22%의 강세다.
카타르 국영 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1일(현지 시각)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와 액화천연가스(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 LNG 운반선 정식 발주 전에 선박 건조를 위한 공간(슬롯)을 확보하는 계약을 먼저 체결한 것이다. QP의 LNG선 신규 발주 물량은 오는 2027년까지 100척 이상으로 규모는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로 알려졌다.
국내 조선업계 수주는 2007년 정점을 찍은 후 중국의 저가 선박 시장 침투와 글로벌 경기 불황과 선박 과잉공급 등의 문제로 지속적으로 감소.
하지만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부터 황 함유량을 규제키로 하면서 친환경 선박인 LNG선 수요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LNG선 중심으로 일부 대형 조선사가 부활 조짐을 보이는 중. 실제로 2018년 전 세계에서 발주된 38척의 LNG선을 국내 조선 3사가 모두 수주.
조선업계에서는 향후 물동량 증가를 고려할 때 LNG운반선 발주량이 2027년까지 480척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또한 대규모 LNG 관련 프로젝트를 전개 중인 산유국들의 LNG운반선 발주(카타르 60여척, 모잠비크 30여척 등)가 이르면 2019년 여름에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하이투자증권).
특히 가장 기대감이 큰 것은 카타르발 수주.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의 국영석유회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은 국내 조선업계 빅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에 LNG선 신조 프로젝트와 관련해 입찰초청서를 보내는 등 발주를 논의해 옴. 카타르 측은 향후 10년간 100척 이상의 LNG선을 도입할 계획으로 한국 조선업체들이 다수 수주할 것으로 전망.
관련 종목
대우조선해양 (28,200원▲ 4,250 17.75%) | +5.02% | 상선·해양플랜트·군함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빅3' 조선사. |
삼성중공업 (5,930원▲ 950 19.08%) | +4.04% | LNG 운반선·LNG FPSO·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빅3' 조선사. |
현대미포조선 (36,400원▲ 1,800 5.20%) | +2.65% | 특수선·중소형선박 위주의 조선업체로 주력 선박은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
한국조선해양 | +1.90% | 조선·플랜트·엔진 사업을 영위 중이고, 탱커선(유조선 등 액체화물을 운반하는 선박) 주력의 국내 '빅3' 조선사. |
한진중공업 (6,040원▲ 90 1.51%) | +0.34% | 조선·건설·발전 사업을 영위 중인 중공업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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